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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통

베트남 푸꾸옥 리조트 호텔 솔직 리뷰 - [덴디 리조트 푸쿽 (Dendi Resort Phu Quoc)] 위치, 가격, 가성비 정보

by 빼빼네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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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리조트 호텔 솔직 리뷰 - [덴디 리조트 푸쿽 (Dendi Resort Phu Quoc)] 위치, 가격, 가성비 정보

1. 덴디 리조트 푸쿽 (Dendi Resort Phu Quoc) 가는 법, 위치

호치민에서 푸꾸옥 가는 법 - 호치민 공항

빼빼는 나트랑에서 4박 5일, 무이네 3박 4일, 푸꾸옥 3박 4일, 호치민 2박 3일 베트남 무비자 15일 동안 여행을 했답니다. 이제 무이네에서 푸꾸옥으로 넘어가기 위해 호치민으로 갔어요. 무이네에서 버스를 타고 호치민 공항으로 갔다. 

무이네에서 "포 오션스 비치 리조트"에서 택시를 타면 5분채도 걸리지 않은 곳에 한버스터미널이 있었다. 미리 터미널에서 무이네-호치민 버스를 예약해서 시간 맞춰서 택시를 타고 갔다. 호치민에 도착해서 택시 타고 호치민 국내선 공항까지 갔다. 공항에서 호치민-푸꾸옥행 키오스크 체크인을 하고 오후 3:55 비행기를 탔다. 마침 출발할 때 비가 왔는데 그래도 비행기는 무사히 이륙하고 푸꾸옥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공항 출구에서 다시 택시를 잡았다. 택시기사에서 "덴디 리조트 푸꾸옥" 호텔 바우처를 보여줬더니 안다고 하면서 내비게이션을 켜고 무작정 출발을 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 새 어둑어둑 벌써 해가 지고 어두워졌다.  공항에서 약 6㎞ 떨어진 곳이라고 했는데 차가 좀 많이 막혔다. 생각 외로 푸꾸옥이 꽤나 큰 섬이었다. 분명 내비게이션은 도착했다고 하는데 리조트는 보이지 않고, 친절하게 택시 기사는 계속 왔다 갔다, 택시 미터 요금은 쭉쭉 오르고, 이만저만 답답한 것이 아니었다. 택시기사가 내려서 주위에 물어보더니 드디어 찾은 듯 아주 좁고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갔다. 설마 이런 좁은 골목에 리조트가? 우리 붙잡혀 가는 건가?? ㅋㅋㅋ. 푸꾸옥은 참 희한했다. 이런 택시가 겨우 한대 지나갈 정도 골목인데 안쪽에 꽤 넓은 리조트가 떡 하니 있었다. "덴디" 라는 간판이 보이자 마음이 놓였다.

 

덴디 리조트 푸꾸옥

 

2. 덴디 리조트 푸꾸옥 가든, 수영장

덴디 리조트 푸꾸옥 - 정원

8시쯤 늦게 캄캄해져서 리조트에 도착을 했다. 덴디 리조트가 위치만 더 좋았어도 푸꾸옥 3박 4일 동안 머물렀을 텐데 너무 어둡고 좁은 골목에 위치해서 사실 좀 무서워서 1박만 하고 체크 아웃을 하고 다른 위치 좋은 "라뷰르 리조트"로 이동해서 나머지 2박을 했다. 다행히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는데 현장 결제 후불 시스템이었다. 고급 리조트 느낌이 아니라 동네 가든 잘 꾸며 놓은 방갈로 형식 리조트였다. 꽤나 아기자기 정감 있어서 좋았다. 리셉션은 입구 오른쪽 자그마하게 있었고 직원들도 거의 가족들 같은 느낌이었으며 어린 여자직원이 인상도 좋고 무척 친절했다. 체크인을 하고 직원이 방을 안내해 주었다. 

방갈로 룸까지 가는길에는 야외테이블 그리고 자그마한 테이블이 3-4개 있는 식당, 작은 그네, 등 아담한 것이 리조트에서 갖추어야 하는 조건은 다 갖추고 있었다.  

 

덴디 리조트 푸꾸옥 - 수영장

골목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방갈로 룸 건물이고 왼쪽에 수영장이 있고 그쪽엔 별채 같은 방갈로 룸이 또 있었다. 아무래도 패밀리 룸이지 싶다. 빼빼는 수영장이 눈에 학~ 들어왔는데 아쉽게도 덴디 리조트에서는 수영장 이용을 하지 못했다. 나름대로 관리도 잘해 뒀는데 수영장이 바로 길가에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볼 듯했다. 어두운 수영장도 나름 운치가 있었다. 

 

덴디 리조트 푸꾸옥 - 수영장

다음날 아침에 눈 떠 보니 이쁜 보라색 파라속에 썬베드도 있고, 튜브도 동동 떠 있어서 놀기도 좋았는데 이용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다른 호텔로 이동을 위해서.

 

3. 푸꾸옥 리조트 - "덴디 리조트 푸꿕", 조식, 객실리뷰, 가성비평점

덴디 리조트 푸꾸옥 - 방갈로

객실 안내를 받고 방 안에 불을 켜고 밖에서 바라보니 이뻤다. 하지만 방 입구 전체가 유리라서 밖에서 훤히 보여서 커튼을 쳐 놓고 있어야 했다. 한 번씩 방 문을 열 때마다 모기와 함께 입실하는 느낌이었다. 가든이 있는 리조트나 호텔을 모기가 많음은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빼빼는 항상 한국에서 모기향을 가져가서 문 입구에 피우곤 하는데 이 리조트는 출입구 바로 열면 가든이랑 룸 안에까지 모기향을 피웠다. 

 

덴디 리조트 푸꾸옥 - 트윈베드 객실

침대는 싱글치고 꽤 넓고 시트도 비교적 깨끗했다. 많이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옷장 미니바, 테이블이 있었다. 물론 TV도 있어다. 내부 바닥은 데코타일 같은 거라서 신발을 신고 다녔다. 

 

덴디 리조트 푸꾸옥 - 욕실

욕실 문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랬다. 오른쪽은 샤워할 수 있는 공간, 정면엔 세면대, 왼쪽은 변기가 놓여있었다. 욕실은 야외인데 위에 지붕을 이어서 연결한 듯했다. 그래서 밖의 소음이 그대로 들려서 욕실에서 샤워하는데 꽤나 시끄러웠다. 동네 사람들이 밤에 왜 그리 떠들고 노는지....

 

덴디 리조트 푸꾸옥 - 화장실

변기 위에 지붕이 좀 뚫려 있어서 모기의 밥이 되었다. ㅠㅠ. 뚫린 사이로 나뭇잎과 먼지가 날아와서 그런지 변기 쪽 위생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물론 한 번 씻어 낸 후 이용하기엔 무리가 없었다. 모기밥이 되기 싫어서 욕실 세면대 위에도 모기향을 피워두었다. 청결이나 모기가 겁이 난다면 덴디는 조금 고려해 봐야  할 듯하다. 빼빼는 25년 전부터 배낭여행을 다닌지라 이 정도 컨디션은 충분히 견딜 수 있었다.

 

▶ 예약 사이트 : 아고다(https://www.agoda.com/)

▶ 객실 타입, 가격 :  트윈 방갈로 - 23.000원(조식 포함, 조식은 간단한 빵과 커피 또는 쥬스),  가든뷰, 객실크기 - 25㎡ 

▶ 아고다 평점 : 8.1점

▶ 빼빼의 가성비 평점 : 9점(1점은 욕실 모기와 너무 구석진 골목 위치 때문에 뺐음. 하지만 두 명에 23,000원이면 1인당 11,500원이므로 이 정도의 가격에 간단한 조식포함 수영장에 가든까지 아주 훌륭한 가성비 좋은 리조트였다. 스쿠터 운전자라면 이곳에 충분히 머무를 이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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