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성비 좋은 참파아일랜드 나트랑 리조트 호텔 앤 스파
① 가는 법
나트랑에 위치한 참파 아일랜드는 리조트 이름 그대로 아일랜드였다.
작은 섬 하나가 리조트 호텔이었다. 외관이 모두 하얀 페인트라 깔끔하고 고급진 분위기와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지도를 보고 나무 이정표를 보고 다녀야 했다.
리조트 구석구석 산책하는 것도 나름 좋았다. 가든이 너무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고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서 산책하면서 쉬기도 좋았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룸에서 바라보고 뷰는 모두 리버뷰여서 좋았다.
리조트로 들어가는 입구는 철다리로 연결되었고 양 옆으로 분홍꽃이 이쁘게 우릴 반겨 주었다.
택시가 리셉션 입구까지 친절하게 데려다 주었다.
빼빼는 여기 본관 앞에서 내려서 리셉션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다.
현지인 단체 관광객들이 꽤나 많이 왔었다. 위 사진에서 외관은 리조트의 빙산의 일각이었다.
② 호텔 내부소개
규모가 워낙 커서 그런지 리셉션도 넓었다. 체크인을 위해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더울까 봐 직원이 엄청 큰 선풍기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친절 하나는 정말 끝장인 듯. 그리고 로비에 먼지 한 톨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
로비 한쪽에는 포토존 같이 예쁜 조화로 꾸며져 있어서 빼빼는 놓칠세라 인증숏도 찍어보고, 꽤나 구서구석 신경을 많이 쓴 고급진 느낌이 물씬 풍겼다.
룸 내부는 깔끔하고 커튼을 열면 채광이 잘 돼서 환하고 좋았다.
트윈침대를 신청했더니 싱글이라는데 충분히 넓은 싱글이었고, 시트도 깨끗하고 잘 정돈이 되어 있었다.
아쉬운 건 슈페리어 트윈룸이라 그런지 테라스가 없었다. 빼빼는 테라스 있는 방을 무지 좋아하는뎁.
룸에서 바라본 리버뷰. 강 건너 보이는 빼곡한 건물들이 다운타운 쪽.
보기는 가까워 보이나 정체로 인해 택시비는 꽤 나왔다. 리조트에서 다운타운까지 미터 택시로 기본 10만 동 이상은 나왔던 것 같다.
파란색 가운도 있고, 기본적인 것 모든 것은 다 갖추어져 있었다.
어매니티도 있고, 슬리퍼 등등. 다 좋았다. 만족스럽게. 다만 한 가지 냉장고가 시원하지 않다는 거였다.
바로 리셉션으로 전화 걸어서 냉장고가 안 시원하니까 방을 바꾸든지 냉장고를 바꿔 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달려와 확인을 하더니 다른 냉장고를 하나 들고 와서 교체해 주었다.
교채 해 준 냉장고도 같은 온도. 쩝~ 한국과 비교하면 안 된다는...ㅠㅠ
그래도 3박 4일 동안 계속 켜두니까 물이나 맥주는 시원한 정도였다. 하지만 냉동은 기능은 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욕실은 투명 유리로 속이 훤히 보이지만 ㅎㅎㅎ. 커튼을 내려 가리고 사용하면 된다.
욕조인데 깊숙이 파인 조금 독특한 구조의 욕조였다.
빼빼는 주로 야외수영장을 이용해서 욕조 사용 할 일이 없어서 사용해 보진 않았다.
③ 룸에서 바라본 리버뷰, 풀뷰
룸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꽤나 정이 들어 그런지 맘에 들었다.
강이라 물이 맑지는 않았고 흙탕물 같은.... 메콩강을 보는 듯했다.
빼빼가 가장 사랑했던 야외 수영장. 무려 2개나 있었다.
길이도 제법 길고, 깊은 곳은 2m가 넘었다. 수영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깊은 곳에서 재미나게 놀려면 튜브를 가지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④ 수영장 소개
수영장 규모가 커고 선베드도 충분히 많이 있어서 조식 먹은 후 수영장에서 오후 내내 쉬면서 햇빛의 이동에 따라 선배드도 옮겨가면서 즐기기도 좋았다.
조식을 먹은 후 수영장으로 나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직원 한 명이 상주하고 있기에 비치타월을 받아서 룰루랄라 맥주 마시면서 시원한 물에서 첨벙첨벙 너무 신이 났다.
TIP!!! 하나 알려드려요.
맥주는 룸 냉장고에서 꺼내서 마시고, 시내 나가서 호텔 들어올 때 같은 브랜드 캔맥주 사 와서 채워 넣으면 된답니다. 냉장고 미니바 음료들은 비싸니까:)
두 번째 수영장. 빼빼 네 방에서 여기 수영장 까지는 제법 멀어서 전동카트를 타고 다녔다. 리조트 규모가 워낙 빅사이즈다 보니 기사님이 몰아주는 전동카트 타고 이동하는 것도 편리하고 좋았다.
여기 안쪽 수영장은 레스토랑 옆이라 조식 먹을 때 수영복을 입고 와서 식사 후 바로 수영하고 가기 좋았다.
수영장 관리는 비교적 잘 되어 있었다. 물도 깨끗하고 당구장도 있고 지하에;는 사우나도 있으며 풀바도 있어서 좋았다. 3일 내내 수영장 이용을 했지만 여기서 첨으로 한국인 가족을 만났다.
한국인들이 묵고 있어도 너무 넓어서 서로 부딪히는 일도 거의 없는 듯했다.
전동카트는 리셉션 입구에 항상 대기하고 있어서 조식 먹으러 갈 때나 수영장 갈때나 이용하기 너무 편리했다.
심지어는 시내에 있는 비치에 간다니까 이 전동카트로 왕복 운행까지 해 주었다. 물론 무료!!!
⑤ 호텔 조식과 가든
빼빼의 조식은 늘 푸짐하게 ㅎㅎ. 빼빼하지만 많이 먹는 굉장히 재수 없는 스타일 ㅋㅋㅋ.
조식은 뷔페였는데 현지식부터 다양하게 있었다. 빵도 다양하게 있고, 조금 아쉬운 건 과일이 좀 더 다양했으면 했지만 조식포함인 무료라서 아주 만족했다. 식당이 강을 끼고 있었서 강가에 앉아서 먹으면 더욱 운치 있다.
조식 먹고 배가 불러 전동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룸까지 가는데 가든이 너무 이쁘게 꾸며져서 사진 찍느라 30분은 넘게 걸리듯. 페생수통을 활용해서 정원에 꽃처럼 꾸며놨는데 독특한 아이디어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참파 아일랜드 나트랑 리조트 호텔 앤 스파에서 놓칠 수 없는 야경.
구석구석 걸어 다니며 야경을 즐기는 것 또한 매력 있다.
⑥ 빼빼가 느낀 참파 아일랜드 나트랑 리조트 호텔 앤 스파의 단점
리조트에서 다운타운(야시장 기준)까지 가려면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빼빼는 주로 리셉션 직원에게 택시를 불러 달라고 해서 다녔다.
어차피 명소를 둘러보려면 택시로 다녀야 하는 건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도 마찬가지이지만, 조금 불편했던 점은 리조트 밖에 나오면 택시는 아예 잡히지가 않고, 주위에 식당이나 먹을 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
모두 리조트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돌아다니지 않고 리조트에서만 쉬고 쉽다면 무리가 없을게다.
하지만 빼빼는 저녁에 마실 나가서 군것질도 하고 맥주 한 잔, 마사지 등등 즐길거리 좀 즐기고 싶었는데 그게 젤루 아쉬웠다. 아침에 택시 타고 한번 나오면 모든 걸 해결하고 심지어 먹을 것도 사서 들고 호텔에 들어가야만 했다. 단, 택시비가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왔다 갔다 다녀도 나쁘지 않은 위치이다.
아쉬운 위치 빼고는 모든 게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었다.
코로나 이후로 베트남에 택시비가 너무 많이 올라서 교통비가 만만치 않았다.
※ 예약 정보와 평점 ※
▶ 예약 사이트 : 아고다(Agoda) https://www.agoda.com/ko-kr
▶ 아고다 평점 : 8.8
▶ 공항에서 이동 : 공항버스 이용(밖에 나와 공항 직원에서 주소가 있는 리조트 바우처를 보여줬더니 친절하게 승강장을 알려주었다. 종점에 내려줬는데 거기서 리조트까지는 택시를 타야 했다.)
▶슈페리어 트윈룸 기준 가격 : 3박 179,459원(1박 약 6만 원 - 봉사료, TAX포함)
▶ 빼빼의 평점 : ★★★★(별 하나 뺀 이유는 위치와 냉장고 때문에;;;)
▶ 가성비 평점 : ★★★★★
▶ 추천 : 가족 단위(특히 어린이동반), 연인,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여행객, 저렴한 가격에 고급 리조트에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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