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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통

담양 맛집 - 담양 메타프로방스, 원조 부부 찹쌀도너츠 리뷰

by 빼빼네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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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양 프로방스 원조 부부 찹쌀 도너츠 기본정보, 외관 소개

기본정보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메타프로방스1길 19

위치 :  담양 메타프로방스 카페메타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전화 :  061-381-9929

 

외관 소개

담양 원조 부부 찹쌀 도너츠

빼빼가 여행 간 담양에는 비가 오고 있었다. 광주에 사는 친구가 담양 가면 꼭! 가보라고 추천해 준 곳이 바로 담양 프로방스와 도너츠가게였어요. 담양 메타프로방스로 갔으나 비가 오는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고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카페, 식당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날씨 좋은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릴 듯해요. 프로방스라 길래 일본 유후인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고 사진도 이쁘게 찍을 곳이라 상상했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그냥 카페와 음식점, 기념품점들로 구성된 단지였다. 오전 10시 무렵에 방문했더니 문 연 곳도 그다지 없고 마침 프로방스 도로가 초입에 도너츠 가게가 두 군데가 있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원조 부부 도너츠"에 몇 명이 줄을 서 있어서 저기가 맛집인가 싶어서 빼빼도 길가에 잠시 주차를 하고 도너츠 포장을 하기 위해 줄을 서 보았다. 도너츠도 팔고 있었고, 같은 건물에 음료와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가게 바로 앞에 앉아서 도너츠를 먹을 수 있는 파라솔이 세워진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었어요. 

비가 와도 테이블에 앉아서 도너츠와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몇몇이 있었어요.

 

2. 원조 부부 도너츠 즉석 도너츠(깨찰빵) 소개

담양 원조 부부 찹쌀 도너츠

도너츠 가게는 밖의 야외 테이블만 있었고 내부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고 내부에는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작업 공간과 한쪽 벽면에 노란  종이 포장용기가 어마무시하게 세워져 있었어요. 이 포장 용기만 봐도 하루에 얼마큼 많이 팔리는지 가히 짐작이 갈 정도였어요.  ㅋㅋ 빼빼는 울산에도 분점을 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어요. 도너츠 맛집 제대로 찾은 건가? 싶기도 했어요. 

 

담양 원조 부부 찹쌀 도너츠

벽면에 선풍기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도너츠 만드는 이모님 한분이 부지런히 도너츠를 빚고 튀기고 계셨어요.  주문하면 바로바로 따뜻한 도너츠를 내놓았어요. 주방의 모습이 훤하게 보여서 만드시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청결해 보여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원래 도너츠집이라면 기름때 때문에 약간은 지저분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기 원조 부부 찹쌀도너츠 가게는 굉장히 깨끗하고 청결해 보였어요. 빼빼네는 꽈배기랑 깨찰빵을 사고 싶었는데 꽈배기를 살 수가 없었다. 여사장님 며느리가 꽈배기 기술자라고 했어요. 며느리가 아직 출근 전이라 꽈배기는 구매할 수 없다고 하셨어요. 11시 되어서 출근해서 꽈배기를 만든다 해요. 아쉽게도 빼빼는 꽈배기를 맛볼 수가 없었어요. 혹시 깨찰빵과 더불어 꽈배기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오전 11시 이후에 방문하세요. 다음에 방문하면 꼭! 며느리의 꽈배기 실력맛을 보고 싶어요.

꽈배기는 11시 이후에 판매하고 있어요

 

3. 담양 도너츠 맛집 "부부 원조 찹쌀 도너츠" 내돈내산 맛 리뷰

담양 원조 부부 찹쌀 도너츠

빼빼네 앞에 대기 줄을 선 사람이 2~3명 밖에 없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매를 할 수 있었어요. 주문 창문 앞에는 가격이 붙은 샘플 용기가 보였어요. 큰 포장용기에는 "팥&완두 못난이 + 깨찰빵" 18개 12,000원이었고, 작은 포장요기에는 "팥&완두 못난이 + 깨찰빵" 8개 6,000원이었어요. 그리고 며느리가 만드는 꽈배기는 평일에만!!!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ㅋㅋ 주말에 며느리가 쉬나 봐요. 포장용기에는 하트 안에 금실 좋아 보이는 부부사장님 사진이 새겨져 있어요. 얼굴을 내 걸고 장사하는 걸 보니 왠지 더 믿음이 갔어요. 빼빼네는 8개 6,000원짜리를 사려다가 큰 종이박스는 18개 작은 상자보다 두 개가 더 추가로 넣어주셔서 ㅋㅋㅋ 18개짜리 12,000원 주고 구매를 했어요. 구성은 깨찰빵보다는 팥&완두 못난이가 개수가 더 많았어요. 빼빼는 깨찰빵을 더 좋아하는데....ㅎㅎㅎ

 

담양 원조 부부 찹쌀 도너츠

바로 튀겨낸 도너츠에 사장님은 설탕 뿌릴 거냐고 물었어요. 핫도그와 도너츠의 생명은 설탕이라 생각하므로 뿌려달라니까 스탠 양푼이에 한가득 담긴 아주 연한 연둣빛이 나는 가루를 뿌려 주셨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댓잎설탕이고 하셨어요. 담양의 명물 대나무 잎으로 만든 설탕이라 연두빛이 났어요. 설탕이 얼마나 몸에 좋을까 ㅎㅎ 지역 특산물 대나무 잎으로 만든 설탕이라니까 왠지 더 건강한 맛일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포장을 하고 차에 와서 빼빼는 찰깨빵 하나 팥도너츠 하나를 맛보았어요. 이힝~ 차에 설탕 가루를 다 흘려버렸네요. 하지만 방금 따뜻할 때 먹는 도너츠가 최고네요. 팥이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울산까지 들고 왔더니 식어버린 도너츠를 가족들에게 펼쳐 맛보게 했더니 기름냄새나 기름맛이 안 나고 식은 도너츠라도 먹을 만했어요. 담양 여행 시 주전부리 생각난다면 담양 메타프로방스에 가서 "원조 부부 찹쌀 도너츠" 살짝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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