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이네 리조트 호텔 - 나트랑에서 무이네 가는법, [포 오션스 비치 리조트] 위치, 가격, 객실 솔직 리뷰
베트남 무이네 추천 호텔 [포 오션스 비치 리조트] 체크인, 객실, 뷰, 가격정보, 단점과 팁 알려드려요.
1. 나트랑에서 무이네 슬리핑 버스로 가는 법
나트랑에서 4박 5일의 여정을 마치고 직접 신투어리스트로 가서 하루 전날 예약해 두었다. 신투어리스트를 찾느라 제법 걸었는데 여행사 같은 외관이 아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간판을 잘 보고 구글맵 열고 가면 어렵잖게 찾을 수 있어요. 사장님 같아 보이는 아저씨가 영어가 가능해서 소통을 하고 발권을 했는데 종이쪽지에 탑승권을 적어서 주셨다. 사실 이 종이 쪼가로 버스를 탄다고?? 동남에선 이런 것들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 전산 시스템이 한국보다 잘 되어 있는 곳도 드물다는 것. 호텔에 짐을 맡기고 나트랑 야시장 근처에서 발마사지 1시간 받고 신투어리스트로 향했다.
2022년 7월 30일 나트랑 - 무이네 슬리핑버스, 좌석번호 A14, A15, 두 명에 약 50만 동 현금 결제 했음.
나트랑에서 저녁 9시 출발 새벽 1:30에 도착
신투어리스트 예약사이트 https://thesinhtourist.vn/tourlist/bt
신투어리스트 가는 법 : 야시장에서 도보로 7~10분, 이용가능 시간 ㅣ 8:00~17:00
슬리핑 버스는 2층 침대로 되어있었다. 다행히 빼빼는 1층 창가자리였다. 2층보다는 1층이 더 나은 듯.
신투어리스트에 가면 미니밴이 와서 버스 타는 곳까지 태워다 주었다. 버스는 신발을 비닐봉지에 넣어서 다면 된다. 버스티켓을 보여주니 목적지를 물어서 호텔이름과 주소를 보여줬더니 내릴 때 알려준다고 했다. 마음 놓고 빼빼는 푹~ 잠들 수 있었다. 승객들 목적지마다 중간중간 세워 주었다. 버스 컨디션은 아주 양호했다. 예전에 사파 가는 슬리핑 버스를 탔을 땐 발냄새 때문에 견딜 수가 없었는데 이 버스는 비교적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2. 무이네 포 오션스 비치 리조트(Four Oceans Beach Resort) 객실, 가격, 뷰 정보
택시 기사에게 "포 오션스 리조트" 라니까 못 알아들어서 호텔바우처를 보여줬다. 리조트 도착해서 간판을 보니 "본 비엔" 이라고 적혀있었다. 여행 갈 때는 주소와 전화번호가 나와있는 바우처는 종이로 프린팅을 하거나 꼭! 캡처해 두는 게 여러모로 편이하다.
무이네 리조트는 가든이 너무 이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군데군데 사진 찍기에 아주 좋았어요. 뙈지와 거북이를 황토를 빚어서 정원의 조형물로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돼지들과 놀았던 빼빼였어요.
야외 수영장은 조용해서 썬베드에 누워서 음악 듣고 책 읽고 사이공 맥주 한 캔과 낮잠 자기 너무 좋았다. 수영장 물 위에는 나뭇잎이 조금 떨어져서 둥둥 떠 있으나 더럽거나 한 건 아니어서 물에서 놀기도 좋았다.
리조트 규모가 커서 나무 이정표가 있어서 길 찾기가 쉬웠다. 객실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만 테라스가 있다. 2층엔 테라스가 없지만 가든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그다지 테라스의 필요성까진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테라스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정원에서 바닷가 쪽으로 나오면 코코넛잎으로 만들어진 천연 파라솔과 썬베드가 있어서 프라이빗 비치에서 놀기 좋았다. 모래가 고와서 맨발로 다기기도 괜찮았다.
무이네 비치는 넓고 모래사장도 넓어서 해양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서핑포인트도 있고, 카이트서핑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그냥 해변을 걷는 것도 좋지만 햇빛조심. 우산 겸 양산 꼭! 준비해 가야 해요. 갑자기 저녁에 다니다가 비를 만날 수도 있어요.
무이네 표지판 앞에서의 인증샷은 필수겠죠? 포 오션스 비치 리조트 앞 비치에서 조금만 가면 무이네 표지판이 보여요.
3. 빼빼의 평점과 단점 및 팁
객실 크기 : 슈페리어 가든 룸 29㎡, 싱글베드 2개, 어매니티, 슬리퍼, 헤어드라이어, 미니바, 무료생수 등
아고다 평점 : 8.1(비교적 청결했음)
3박 4일 숙박비 : 136,000원(봉사료, TAX 161,01원 포함), 1박 요금 : 45,333원
빼빼의 가성비 평점 : 약 45,500원 / 2 = 1인에 약 22,600원 이므로 1인 숙박비라면 이 정도 컨디션에 조식포함, 프라이빗 비치까지 아주 만족할 만한 리조트입니다. 빼빼가 생각하는 가성비 점수는 9점.
직원의 친절도 : 8점(베트남의 호텔, 리조트의 대부분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다.) 여기 리조트 리셉션은 규모가 작으며 직원 중에 영어 가능한 직원이 한 명 밖에 없어서, 그 직원이 없을 땐 대화가 되지 않아서 파파고앱 열어서 소통을 했어요. 1년이 지난 지금은 아마도 영어 가능한 직원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
룸 청결 상태 : 9점(캐를 맡겨 놓고 룸 청소 해 달라면 매일 메이드들이 깨끗이 청소해 준답니다.)
빼빼의 TIP!!!
사막 지프 투어(화이트 샌듄즈, 레드 샌듄즈, 페어리 스트림) 후 조식을 꼭! 챙겨드세요. 새벽에 가서 돌아오니 10시 10분 전이어서 마침 조식을 먹을 수가 있었다. 10시 전에 도착하면 꾸물거리지 말고 조식 드세요. 빼빼는 2022년 8월 1일에 간 거라서 무이네에 식당이나 상점들이 80%는 문은 닫은 상태라 밥 먹을 마땅한 식당도 많지 않아서 차라리 리조트 조식이 더 나아서 조식을 먹은 후 룸 청소하는 동아 수영장에서 편안하게 오전 잠을 잘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