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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자유여행 15일 일정, 경비와 물가, 나트랑-무이네-푸꾸옥-호치민 가는 법

빼빼네 2023. 3. 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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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 남부 15일간 자유여행 일정, 경비, 물가

코로나19로 인해 2년동안 여행을 떠나지 못한 나에겐 아주 희소식인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제법 많은 항공사들이 운항을 시작했으며 무엇보다 현지에 도착해서도 자가격리나 PCR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에 베트남과 태국 두 나라를 두고 선택하게 된 나라가 바로 베트남! 2022년 7월 당시 베트남과 태국은 PCR검사 없어도 가능했으므로, 물론 지금 2023년 현재는 대한민국 여권은 프리패스가 되어 어디든 갈 수 있게 되었지만... 베트남은 북부 3번, 중부 4번, 남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단 항공권 구매 부터 해야했다. 최저가 항공권 구매를 위해서는 누구나 다 이용하는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했다. 

 

모지리의 베트남 무비자 15일 자유여행 일정을 소개 해보겠습니다.

TIP. 베트남은 무비자로는 15일간 머물 수 있습니다. 16일이상 머무르기 위해서는 비자(VISA)를 발급 받아야합니다. 그리고 무비자로 여행 후 한달이내에 베트남 방문을 또 하려고 할때도 비자(VISA)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무비자로 입국 하고 싶으면 한달 넘기고 다시 입국을 해야합니다. 

부산 - 나트랑(냐짱) IN 4일 - 무이네 4일 - 푸꾸옥(푸꿕) 4일 - 호치민 3일 OUT - 부산,  처음 일정에서는 달랏 3일을 넣으려 했으나 각각의 도시들을 3일씩 너무 빠듯한 일정일 것 같아 여유로운 일정의 여행을 하고싶어서 달랏을 빼고 하루씩 일정을 늘려보았다. 여행을 다 하고 나니 가장 후회한 것이 달랏을 일정에서 뺏다는 것이다. 차라리 호치민은 OUT을 위한 장소로 1박만 했어야했다. 호치민은 다시는 안 가도 될듯했다. 먹고 즐길거리 밖에 없었던 오토바이 소음에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일 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비교했을때 둘 다 대도시이며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과 탁한 공기, 많은 인파들, 하지만 난 호치민 보다는 하노이가 더 좋았다. 호치민보다 먹거리도 풍부하고 다양하며, 주위에 큰 호수도 물론 볼거리가 더 많은 듯 하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하노이의 맥주거리도 무지 좋아할 것이다. 

15일 무비자 자유여행 일정(여행루트)

2022년 7월 26일 부산 김해공항 출발 -  나트랑(비엣젯항공 이용) 27~30일, 3박 4일 - 무이네(슬리핑 버스 이용, 약 5시간 소요) 31일 ~ 8월 3일, 4박 4일(새벽 2시무렵 도착해서 1박해야했음) - 푸꾸옥(국내선 비행기 이용)  8월 3일 ~ 6일, 3박 4일 - 호치민(국내선 비행기 이용) 8월 7일 ~ 9일, 2박 3일 총 15일 여정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부산-나트랑in, 호치민-부산out 왕복 비엣젯항공으로 약 38만원. 

비엣젯이 저가이므로 비행기에서 주는 음식이 없으므로 배가 너무 고파서 컵라면 하나. 한국 컵라면이 없어서 베트남 컵라면으로 먹었는데 맛은 역시 한국 컵라면이 최고.

 

베트남 남부 자유여행 경비와 물가

코로나 이전 2019년 12월 크리스마스때 하노이, 사파 여행을 마지막으로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2년 6개월 지나고 방문한 베트남은 물가는 미친듯이 올라 있었다. 모지리가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베트남을 6번을 가도 현치체류 여행물가가 가장 싸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마사지, 음식, 택시비 모두 너무 올라 있어서 깜짝 놀랬다.  호텔비 제외하고 교통비, 음식, 마사지 하루 4만원이면 충분했는데 이젠 그걸로 부족 할 정도였다. 항공권 = 약 38만원, 나트랑 호텔&리조트 4박+무이네 호텔&리조트 4박+푸꾸옥 호텔&리조트 3박+호치민 호텔 2박 = 74만원. 두명이니깐 1인당 37만원. 정리하면 1인 항공권 38만원+호텔 37만원=75만원, 현지 식비, 교통비, 무이네 사막지프투어, 관광지입장료,  호치민-푸꾸옥 항공권, 마사지, 쇼핑,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워터파크 = 1인당 50만원 정도. Total 약 130만원 정도 쓴 것 같다. 코로나 이전 물가 생각하면 15일에 100만원이면 가능 한 것 같았는데 오르긴 많이 오른 듯 하다. 북부보다 남부가 물가가 좀 더 비싼듯 하다. 사실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 여행 중 난 남부가 제일 별루였는듯 하다. 음식도 중부와 북부가 더 다양하고 입에 잘 맞고 맛있는거 같다.

2. 나트랑-무이네-푸꾸옥-호치민 가는 교통편

나트랑 공항에서 내가 잡은 "참파 아일랜드 나트랑 리조트 호텔&스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탑승 하기위해 공항밖 City Shuttle BUS 3번으로 갔다. 이미 줄이 제법 서 있었다. 줄을 서 있으니 티켓을 끊어주는 사람이 나타나 종이 티켓을 발권해 준다. 호텔 바우처를 보여주니까 알아서 표를 끊어주었다.  7, 8번 견출지 스티커는 캐리어 개당 번호이다. 인당 65,000동(약 3,600원). 버스는 중간중간 여행객들의 호텔에 내려주는 듯 했다. 우리는 종점에 내렸다. 내려도 우리 호텔은 보이지 않는다. 지도를 펴고 열어보니 택시를 타고 더 가야하는 곳. 택시도 잡히지 않고, 겨우 택시 한대 잡고 갔는데 다리를 건너서 10여분 가서 도착.

나트랑에서 4일을 쉬고 무이네로 가기위해 버스 티켓팅 하려고 나트랑 신투어리스트를 찾아갔다.  구글맵 열어놓고 걸으니 나트랑 야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슬리핑버스를 선택했다. 저녁 8시에 출발하는 야간버스 1인에 사진에서 보이는 종이 쪽지를 버스 탑승시 보여주라고 했다.  신투어리스트에서 대기하니 밴 한대가 와서 우리를 태우고 버스 있는 곳 까지 데려다 주었다. 버스 있는 곳까지 가니 다른 한국인 커플이 한팀 있었다. 탑승날짜, 좌석번호, 이름이 적힌 쪽지를 보여주고 탑승하니 이미 다른 곳에서 이미 여행자들이 타고 있었다. 우린 다행히 1층이라 불편하진 않았다. 버스에서는 생수한병을 무료로 나눠준다. 편안하게 누워서 취침 시작. 한참을 자고 나니 깜깜한 시골길을 마구 달리고 있었다. 중간에 본인들이 내릴 곳에 내려준다. 잠들어 있으면 와서 깨워서 내려주기도 한다.

 

무이네에서 4박을 하고 푸꾸옥으로 넘어가기 위해 무이네에서 버스를 타고 호치민 공항으로 갔다. 푸꾸옥으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푸꾸옥 공항으로 고고.  푸꾸옥 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에약한 숙소로 가는데 무슨 택시비가 이리도 비싼지 한국보다 조금 싼 정도. 원래 베트남하면 물가가 싸고 교통비도 싸고 그랬는데 코로나 이후로 너무 오른 물가에 적응이 힘들었다. 푸꾸옥에서 3박을 하고 다시 호치민으로 되돌아가서 호치민에서 2박을 마무리 하고 부산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숙소를 조금 좋은 리조트나 고급 호텔서 지내서 숙박비가 조금 많이 나왔으며, 현지 물가도 많이 오른탓에 체류비도 조금 더 소요가 됐으며 코로나 직후가 그런지 문 닫은 음식점과 상점들이 너무 많아서 맛집도 그다지 없었다. 특히 무이네는 허허벌판이라 해도 무관 할 정도로 조용하고 식당가는 거의 문을 닫았고 나마나 동네 자그마한 음식점들만 있었으며 사막투어 말고는 그다지 할게 별루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이번 일정에서 달랏을 뺀 것이 제일 아쉬웠다. 이제 2023년도에는 관관객들이 더 많아져서 음식점이나 상점들이 좀 더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 보는데 남부 여행은 이것을 마무리하고 다시 가진 않을 것 같은 모지리의 생각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숙소(호텔, 리조트)를 소개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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