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공식작전" 실화, 기본정보, 줄거리(스포아님), 주인공 소개, 관람리뷰
1. 영화 "비공식작전" 기본정보, 주인공 직업
기본정보
- 개봉일 : 2023년 8월 2일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액션
- 상영시간 : 2시간 12분
- 관객수 : 2023년 8월 6일 현재 536,000명, 박스오피스 2위
- 관람객 평점 : 8.29점
- 감독 : 김성훈
- 주연 : 하정우(이민준역), 주지훈(김판수역)
- 조연 : 임형국(오재석역), 김응수(안기부부장역), 김종수(외교부장관역), 박혁권(외무부 과장역), Fehd Benchemsi(카림역)
주인공 소개, 특징
▶ 하정우 : 레바논 베이루트에 피랍된 한국인 외교관을 구하기 위해 몸값의 반을 들고 자원해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서기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배에게 런던 주재원 자리를 빼앗기고, 미국에 외교관으로 가는 것이 꿈인 그다지 능력도 없어 보이나 특유의 기질과 재치와 베짱이 그를 레바논으로 향하게 하지만 조건이 미국으로 가게 해 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어벙해 보이나 꽤나 용감하고, 의리도 있으며, 순박함까지 보이는 캐릭터 이민준 역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하정우 배우의 연기력은 이렇다 저렇다 논 할 바는 아니니까 연기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 주지훈 : 김판수라는 레바논 현지에서 택시기사였다. 택시에서 내리는 주지훈의 모습을 보는 순간 뽱~터지고 말았다. 그의 모습은 멋진 배우 주지훈이 아니라 그냥 김판수 자체였다. 사실 이민준(하정우) 역시 엉뚱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지만 김판수(주지훈)만 할까?? 란 생각이 들었다. 주지훈은 이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20kg나 찌웠다고 한다. 뺀질거리며, 능청스럽고, 돈이라면 무조건 오케이 하는 단순하며, 귀여운 기회주의자(?). 하지만 순진한 순정파이기에 마지막까지 의리파로 돌아서는 유쾌한 캐릭터였다.
2. 비공식작전 줄거리
줄거리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무능해 보이는 외교관 이민준(하정우). 어느 날 퇴근 하다가 울리는 전화에 수화기 너머로 1년 8개월 전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모스부호 같은 암호 메시지인 "외교관 오재석입니다."라는 소리를 듣는다. 정확한 생사확인을 알 수 없으므로 안기부에 알리지 않고 외교부에서 단독으로 비공식적으로 피랍된 오재석 구출작전에 돌입한다. 몸값인 250만 달러를 전달해야 하는데 누가 그 위험한 곳으로 갈 것인가. 의논 중에 이민준(하정우)이 자원을 하게 된다.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기대에 그는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의 베이루트로 향한다. 공항 도착 하자마자,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추적때문에 도망가다 우연히 한국인 택시기사 김판수(주지훈)의 차를 타게 된다. 이 둘의 우연한 만남, 그저 돈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현지 택시기사 김판수(주지훈)의 도움으로 그 둘이 과연 오재석 외교관을 무사히 구출하여 귀국을 할 것인가?? 레바논의 갱단까지 합세한 몸값 탈취에 목숨 걸고 엄청난 총알 세례를 맞으며 긴박한 상황과, 이민준이 기댈 곳은 한국인인 김판수 밖에. 긴박함 가운데 코믹스러움을 빠뜨리지 않고 관객들의 재미를 더욱 증폭시켜 준 두 주인공은 좌충우돌 구출작전시작!!!
3. 비공식 작전 실화내용 소개
1986년 8:10,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대한민국 대사관 2급 서기관 도재승 피랍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만들었어요. 도재승 서기관은 출근길 대사관 앞에서 납치사건이 벌어졌다. 납치사건이 벌어지자 대한민국 정부는 레바논 정부에 요청을 했지만 도재승 서기관의 억류된 정보를 하나도 들을 수가 없이 8개월이란 시간이 흐르고 대한민국정부는 여러 방법을 모색했지만 정부의 힘은 소용이 없었다.
도재승 서기관이 고구으로 귀국할 수 있었던 건 정부도 아닌 영화에서처럼 한 외교관도 아닌 한국인 사업가였다. 그 한국인의 지인이 중동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이 적극 도와 대한민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단 몸값을 요구했던 납치범들의 조건이 있었다. 구간별 도재승 서기관을 이동시킬 때마다 몸값을 지불하기로 했으나 마지막에 대한민국 정부(당시 전두환정권)는 한국에 도착하면 지불한다고 하자 인질 구출 작적에 뛰어든 사람들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게 된다.
하지만 한국인의 사업가의 사비로 대신 몸값을 지불하게되었다. 1987년 11월 3일에 한국 땅을 밟으며 가족과 상봉을 하게 되는 실화의 내용이에요.
몸값의 반인 사비를 정부가 미국인 사업가에게 갚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노태우 정권이 교체되어도 나몰라라 하는 태도였고요. 영화 마지막엔 비공식작전이라 2045년까지는 그 금액을 갚았는지에 대해 비밀문서라 알 수 없다고 하였으나, 알려진 바로는 갚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금 부끄러운 현실이네요.
4. 관람 리뷰, 예고편 보기
리뷰
일요일 조조영화를 보러갔으나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좌석이 두 번째 줄 밖에 없었다. 일단 팝콘을 사들고 입장했으나 영화 시작 15분 후부터는 팝콘에 손이 가지 않았다. 영화에 집중하느라. 하정우가 레바논에 도착하는 순간 배경이 "모가디슈", "교섭" 분위기 같았다. 역시나 배경은 모로코였다. 영화 "교섭"도 피랍된 한국인 구출 작전이었는데 실화 모티브는 전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비슷함을 두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의 캐미로 어느 정도 커버하지 않았나 싶다. 1987년 배경이라 의상부터 남다르게 멋을 부린 주지훈. 영화 "신과 함께"에서 아웅다웅 캐미를 보여줬던 하정우와 주지훈이 다시 만나 깨알 같은 코믹으로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주지훈을 아주 오래전 "마왕"이란 드라마에서부터 좋아하게 되어 주지훈이 출연하는 모든 영화는 다 섭렵했을 정도이다. 이번에도 주지훈은 해냈다. 얄미울 정도로 뺀질거림과 사기꾼 같은 기질을 가진 능청스러움. 이제 주지훈은 코믹으로 자리를 잡아도 될듯하다. ㅎㅎ 비공식작전에서는 특별히 빛나는 조연이 없었는 것 같다. 오히려 한국배우 조연들보다 외국인 조연들이 더 많은 시간 출연한 듯하다. 영화 제작비가 286억에 비해 흥행은 조금 부진하지 않을까란 걱정이 살짝 들었다. 하지만 빼빼는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는 못했고, 왠지 다음 장면이 뻔히 보이는 이야기지만 몰입도는 높았다. 실화와는 조금 많이 다르고, 단지 소재만 가져와서 실존인물이 아닌 허구의 인물로 살짝 분노의 질주를 흉내 낸 듯한 살짝 어설픈 자동차 추격씬 등이 약간의 긴장감을 주어서 최근 본 영화 "밀수" 다음으로 재미있음을 꼽고 싶다. 무더운 여름 극장에서 시원하게 비공식작전 즐겨보아요.
예고편 보기
클릭!!! 예고편 감상하세요https://tv.naver.com/v/38677431
'비공식작전' 리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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