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통

영화 "교섭" 상영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솔직후기

빼빼네 2023. 2. 3. 01:34
반응형

드디어 교섭은 봤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그런지 꽤나 가슴 졸이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생각보다는 꽤나 볼 만한 영화였는 듯합니다. 하론이가 재미있게 본 올해의 첫 영화의 상영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그리고 솔직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교섭 상영정보

개봉 : 2023.01.18.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감독 : 임순례
러닝타임 : 108분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등장인물

황정민 - 재호역, 현빈 - 대식역, 강기영 - 카심역

 

줄거리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2007년 분쟁지역인 여행금지국가인 아프가니스탄에서 텔레반이 샘물교회 한국인 선교사 23명 피랍사건을 다룬 실화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쉽게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탄탄한 시나리오로 어렵지 않게 다룬 영화.

피랍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교섭전문가인 외교관 재호(황정민)와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이 만난다.

방법과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티격태격 거칠게 대립 하지만 인질을 구출하겠다는 본질적인 같은 목표를 향해 서로 손을 잡으며 힘을 모으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나가지만  점점 희박해져가는 구출 가능성에 초조함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두 주인공의 진지한 액션과 진한 연기력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현지인으로 오해 할 만큼 연기력이 뛰어났던 카심(강기영)의 외모와 익살스러운 대사와 표정, 유쾌함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를 웃음 포인트로 지루함을 떨치게 해주는 연기력은 주연배우를 뛰어넘을 정도의 주조연 역할을 독특히 해냈다.

 

 

평점

★★★☆

리뷰

일단 배경부터 나를 끌어당기는 아랍. 여행을 하고싶어도 가지 못 하는 나라인 아프가니스탄 대신 거대하고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말 할 수 있는 요르단에서 촬영하여 볼거리도 너무 풍부해서 배경만으로도 참으로 마음에 든 영화였다.  내가 생각한 이국적인 아랍을 제대로 보여주어서 꼭! 한번 가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 주어서 촬영감독님이 참으로 고맙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사실 영화를 보기전에 좀 불편한 과거의 샘물교회 선교활동을 갔다가 한국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사건이라 살짝 짜증스러움이 나를 건드렸지만 그래도 연기파 국민배우 믿고보는 황정민 배우와 비쥬얼만으로도 반드시 봐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을 느끼게 하는 배우 현빈, 그리고 간간히 조미료 같은 조연을 아주 재미나고 훌륭하게 연기해줬던 배우, 드라마 우영우로 단번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강기영"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자리매김한  이런 좋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극장으로 내 발길을 끌어당겼다.

실제로 피랍된 23명 중 목사 2명이 살해되었다는 속보에 우리국민들은  42일이라는 길고 긴 전쟁같은 사건에 애만태우고 간절히 더 이상 희생이 없이 고국으로 돌아왔으면 하면 마음과 또 다른 한켠에서는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던 의견이 분분했음을 기억한다. 

굳이 가지말라는 여행금지국가이며 텔레반이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국가까지 가서 선교활동을 해야만 했을까?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엄청난 국고낭비를 해야만 했을까? 구출후에 한국으로 귀국하던 그들의 손에 들려있는 면세점 쇼핑백을 보는 순간 욕이 안나올 수가 없었다. 저 와 중에 쇼핑을 할 수 있다니 대단한 멘탈들이시다란 생각마저 들었는데 이런 인질들을 비중이 크게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나의 걱정을 물색하게 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한국배우들과 현지 배우들이 나의 그런 불편함들을 싹~잊게 만들어 주었다.

소재는 조심스럽고 불편했지만 높은 몰입감과 재호와 대식이 부딪히며 팽팽한 신경전과 긴장, 갈등이 영화의 즐거움을 더욱 고조시켰다.

텔레반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좀처럼 성사되지 않을 것 같은 교섭, 그들의 전략이 장애에 부딪히면서 리얼한 액션과 현장감, 긴박한 상황을 잘 묘사하면서 코믹스러운 강기영 배우의 감초역할도 관객을 사로 잡은 요소가 아닐까 싶다.   

문득문득 영화 모가디슈를 왜 떠오르는 것일까? 모가디슈 역시 소말리아가 아닌 모로코에서 촬영해서 같은 이슬람 문화권이라 그런지 비슷한 느낌이 아닐 들 수 없었다.

결말이 조금 아쉬우며 약간의 지루함이 그리고 논쟁의 여지가 있는 소재를 억지스러운 인류애로 포장을 한 느낌이 영화의 별점을 하나반을 뺀 이유인거 같다. 

개인적으로 유령보다는 조금 더 집중력이 뛰어나고 스릴있게 본 것 같다.

무엇보다도 연기력까지 겸비한 현빈의 멋진 외모는 어쩔 수 없는 홀릭인것 같아서 보는 내내 안구정화되는 느낌이었다.

 

 

 

 

반응형